과거 사람들은 학문을 배우기 위한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초입 부분에 수양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그래서 머리가 좋고 배운 것이 많은 것보다 사람이 됨됨이, 태도를 갖춰야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居 : 살 거
敬 : 공경 경
窮 : 다할 궁
理 : 다스릴 리
거경궁리는 수업을 하면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사자성어로 주자학의 내적인 수양, 외적인 수양 두 가지 방법을 합친 것을 말한다.
1. 유래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탄생한 성리학은 조선의 이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학문을 배우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이를 거경궁리(居敬窮理)와 격물치지(格物致知)라고 말하며 여기서 거경궁리는 두 가지 뜻이 합쳐진 사자성어라고 할 수 있다.
거경(居敬)은 자세를 바로잡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뜻하고, 궁리(窮理)는 이를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하게 학문만 이해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을 다스리고 실천하면서 도덕적이고 진실 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래의 경우 송나라 정호(程顥)와 정이(程頤)에 의해서 거경이 만들어 지고 중국 남송의 유학자 주희에 의해 궁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거경궁리를 조선의 유학자 이황이 들여와서 도덕을 지키며 학문을 익혀야 진실 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 설명
거경과 궁리는 마치 한 몸처럼 붙어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전혀 다른 방법이기 때문에 둘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일단 거경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궁리를 임하기 전 자세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후 궁리를 통해서 만물의 이치를 터득하게 된다.
만물의 이치는 한 번에 깨달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거경을 통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궁리를 체득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거경궁리는 전혀 다른 두 가지 방법이 합쳐진 것이지만 분리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진행해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거경과 궁리는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배움에 임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인군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거경궁리를 익혔을 가능성이 높다.
3. 예문
- 거경궁리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자
- 인문학의 핵심을 거경궁리로 본다.
- 거경궁리를 적용한 학습 모델이다.
- 평소 거경궁리의 자세가 필요하다.
- 거경궁리를 통한 자아성찰의 방법
- 그녀는 평생 거경궁리를 실천했다.
사자성어 거경궁리는 생각보다 많이 활용되는 사자성어로 배움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아이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가르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