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지사(當然之事) 뜻과 유래 – 마땅히 해야 하는 일

어린 시절에는 무언가 조금만 잘해도 주변 사람에게 칭찬을 듣지만 나이가 들수록 웬만한 일이 아니면 칭찬을 듣기가 어려워진다.

아기들이 말하고 걸음마를 하는 모습은 장하고 대견스럽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기준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연지사는 상황을 봤을 때 마땅히 가야 하는 길을 뜻하며 잘 쓰지 않지만 유의어로 사세고연(事勢固然), 사세당연(事勢當然)이 있다.

1. 유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 당연지사에 대한 출전은 명확하지 않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유래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못된 사람은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은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말은 뻔한 교훈조차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지사와 거리가 멀지도 모른다.

시대에 따라서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은 달라지기 때문에 당연지사처럼 유래가 불분명한 사자성어는 계속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정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나쁜 짓을 저지르면 죄를 받고 착한 일을 하면 보상을 얻기를 바란다.

당연지사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으로 비유할 수 있다. 대부분 원인에 따라서 결과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2. 주의점

사회생활이나 연애를 하다 보면 다투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수준을 고려해야 무난하게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니 나의 기준을 타인에게 적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반대로 다른 사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내 입장에서 그렇지 않다면 참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연인 사이에서 누군가는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한쪽이 양보를 한다면 반대쪽도 이를 알아주고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게 당연지사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경험을 하거나 논리적이고 상식적인 것들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경험자가 미숙한 사람을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한다는 말을 기억하면서 당연지사를 적용하자.

3. 예문

  • 그는 직원 하대를 당연지사로 생각하고 있다.
  • 한국 음식이 최고인 것은 당연지사라고 본다.
  • 잘못된 관행을 당연지사로 여겨 문제가 된다.
  • 자잿값을 부풀리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한다.
  •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은 당연지사다.
  • 공부하지 안 해서 당연지사 성적이 떨어졌다.
  • 밥을 먹지 않았더니 당연지사 배가 고프다.
  •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당연지사 성공을 한다.

당연지사는 활용도가 높은 사자성어로 유래라고 할만한 고사는 많지만 정확한 출전은 없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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